정보처리기사(정처기) 24년 2회 실기 합격 후기
23년도에 1트만에 필기를 따게 되고 자신감이 뿜뿜했던 과거의 나..
24년도 2회에 깜박하고 정처기 실기를 놓쳤다가 추가자리신청때 급하게 원서 접수를 하고 그렇게 일주일의 전사가 된다...

원래는 정처기를 빨리 해치우고 좀 더 내 업무에 특화된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스킬을 연마하고 싶었는데 정처기에 완전히 발목이 잡힌 느낌이었다.

내 생각에 1회차때 불합격 이유는
- 너~~~~무 빈출인 유형의 이론문제들을 틀림
- 코딩문제를 짜잘하게 틀림
- 공부시간 부족 (물론 2회차는 그래봤자 2주전부터 공부함 ^^;)
이라고 스스로 분석했다.
공부 방법
1. 더도말고 덜도말고 기출돌리기

노션에 20년도까지 기출을 돌렸다. (ㅇㅅ는 아슬..의 줄임말 ㅎㅎ;)
https://chobopark.tistory.com/453
정처기 실기 기출을 구글에 쳤을 때 제일 먼저 나오는 블로그를 참조했다.
초보박님 이 자리를 빌러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가끔 블로그 문제에 정보가 부족하면 다시 쳐서 다른 사이트 참고했다.

60점을 넘길 때 까지 계속 돌린다. 시간이 없으면 틀린 문제만 다시 푸는 식으로 해도 된다.
처음엔 첫줄처럼 답을 그냥 노션 칸에 썼는데, 나중엔 내가 쓴 답이 스포가 돼서 2트부턴 문제번호로 바꿨다.
to-do list를 만들어서 틀린 문제는 체크 표시로 만들어서 푼다.
2. 빈출 개념 암기

자주 나오는 개념들은 이런 식으로 노션에 정리해서 짬짬이 시간내서 보며 외운다.
진짜 안외워지거나 뭔지 모르겠으면 유투브에 '정처기 실기nn년도 n회 nn문제 풀이' 이런식으로 검색해서 풀이를 찾아보기도 했다.
2-1 quizlet

빈출 개념들이 많지만, 그중 나는 패턴이 유난히 기억이 잘 안나서, quizlet을 활용했다.
이 분이 만드신 패턴 카드가 제일 괜찮았던 것 같다.
욕심내서 정처기 관련 개념이 있는 몇백장짜리 카드도 추가해서 보고 했는데,
한 카드를 다시 보려면 몇백장의 카드를 봐야 하기 때문에 외우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느꼈다.
(참고로 quizlet 유료판은 이 카드 뭉치를 1/n로 나눠서 계속 반복학습 시켜주기 때문에 유료버전을 쓴다면 가능하다)
그래서 위의 링크처럼 특정 테마에만 국한된 카드를 보며 외웠다. 갯수가 많이 없기 때문에 훨씬 빨리 외워진다.
3. 코딩문제는 다 맞을 생각으로 공부하기
점점 코딩 문제의 비중이 높아진다고 한다.
전공자라고 코딩문제를 만만하게 봐선 안되고, 다시 대1로 돌아갔다고 생각하고 하나하나 풀어봐야 한다.
https://complainrevolutionist.tistory.com/51
이 블로그를 참조해서 코딩 문제 모음을 따로 풀기도 했다.
나는 특히 sql이 약해서, sql은 여러번 다시 풀어봤다.
이 블로그의 문제 모음이 특히나 도움이 됐다.
시험 당일
시험장에는 물론 30분정도 일찍 오면 좋지만 어차피 30분쯤 뒤에 시험이 시작하기 때문에 5분정도는 늦어도 감독관 분들이 봐주시는 것 같다. 난 그냥 일찍가서 모르는거 외웠다.
시험보기 위해선 검은펜과 신분증 이 필요하다. 시계는 앞에 학교시계 보면 돼서 괜찮고 수험표는 없어도 따로 확인 가능하다.(한 2/3정도는 수험표 안 뽑아오는 것 같다)
시험을 실제로 보게 되면 시간을 다 채우진 않을 거고 보통 30~1시간 뒤에 시험이 끝나게 된다.
https://cafe.naver.com/soojebi
수제비- IT 커뮤니티 (정보처리기사... : 네이버 카페
수제비-수험생 입장에서 제대로 쓴 비법서(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빅데이터 분석기사, ADsP 등)
cafe.naver.com
수제비 카페의 정처기실기-질문 탭에 들어가서 사람들이 본인 문제 풀이 답 써놓은걸 보고 내 답을 복기해낸다.
그리고 시험 종료 시간이 지나면 수제비카페에서 구글 시트로 문제-답 복구를 실시간으로 해준다.
그걸 보고 가채점을 해 보면 미리 자신의 운명을 알 수 있다.
정처기 실기는 1회차가 제일 쉽다는 말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열심히 한 만큼 잘 합격한 거 같아서 정말 다행이다.
전 회차에서 나온 문제는 안나온다는 말이 있는데, 그 부분을 참고해서 3회차를 준비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이 말이 그 개념 자체를 통으로 넘기라는게 아니고, 예를 들어 이번엔 답이 visitor패턴이 나왔다면 그 다음엔 visitor 패턴이 답이 되는 문제는 안 나온다는 거다(you know what im saying..?)


이제 환급신청하러 가야겠다 ㅋㅋ
다들 한방에 붙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