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ing/git

방학동안 1일 1커밋 해봤다

서머스 2021. 9. 11. 01:58

사람들이 그토록 외치던 1일 1커밋을 방학때나마 실천해보았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8주(현재까지 합치면 9주..)동안 해보며 느낀 점들은

 

1. 엄청 성가시다.

평일 주말 상관없이 해야하니까 귀찮다. 그래서 어디 며칠 놀러가야하거나 그런 경우에는 미리 커밋할거리를 몇개 작업해놓고 맘놓고 쉬고 그랬다. 커밋 해야하는걸 깜박하고 탱자탱자 놀다가 급 생각이나서 헬러벌떡 집에 와서 작업한 적도 몇번 있다. 

 

2. 보여주기식 커밋

다른 분들 후기를 보면 급하게 채우는 용으로 빈 파일을 커밋하기도 했다고 고백하더라. 그 점을 고려해서, 최대한 의미가 없는 커밋은 안하려고 했다.

 

3. 뿌듯하다

잔디밭(?)이 빼곡히 채워진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

 

4. 강박증

물론 '1일1커밋'이라는 네이밍에 맞게 매일매일 해야하는게 목표이긴 하지만, 하나라도 놓칠까봐 안절부절 못하게 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막학기라 시험기간 되고 이러면 하던게 잘 이어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항상 keep in mind 하며 살아야겠다.